한국어


김짤_001.jpg

김짤_002.jpg

김짤_003.jpg

 

 

경남 진주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폭행당한 ‘편의점 숏컷 폭행’ 피해자가 왼쪽 귀 청력을 영구적으로 소실해 보청기를 착용하게 됐다. 폭행으로 흔들린 치아도 온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후유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피해자 A씨는 29일 여성신문과의 통화에서 “사건 발행 후 5개월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를 알아듣기 어렵다. 이명이 계속돼 심한 날에는 귀 안쪽이 아파 고통스럽다. 진료를 봐준 의사는 왼쪽 귀가 폭행으로 인한 감각신경성 청력소실(난청) 상태라고 진단했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이어 “진단받은 난청과 이명은 평생 회복할 수 없어 보청기를 제작하기로 했다. 오늘 보청기 제작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다음 주에 받아 착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폭행으로 인한 치아 손상도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A씨는 “폭행 이후 치아가 흔들려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웠다. 지금은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돼 사과 등의 음식을 씹을 수 있지만, 여전히 이가 시려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9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가해자가 초범이지만 비정상적인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고통받고 있다"며 재판부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피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선고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을 주목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내 상태를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가해자는 지난해 11월 4일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A씨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가해자는 범행 당시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보고 말리던 50대 남성에게도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해 큰 부상을 입혔다.

 

가해자는 지난 5일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극악무도한 폭행으로 죄를 지어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반성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사는 가해자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댓글 새로고침
  • 응힛싯 2024.03.29 22:45

    심신미약방패 또 떴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고향집에서 쉬고있는 중대장 추가정보 ㄷㄷ 7 new 꾸준함이진리 2024.05.31 616 5
베스트 글 jpg 기독교인 인생 40년 최대 위기 ㄷ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31 791 3
베스트 글 jpg 1년 만에...프로미스나인, 마침내 돌아온다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31 633 2
베스트 글 mp4 탱크게임 재밌게 즐기는 방법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31 316 2
베스트 글 jpg [속보] 바이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승인 2 newfile 신도시사나이 2024.06.01 138 2
베스트 글 jpg 한국 남자들은 참 바보 같은 이유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31 609 2
베스트 글 gif ㅇㅎ)리모컨 찾는 여자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31 669 2
베스트 글 jpgif ㅇㅎ)각/선/미 newfile 신도시사나이 2024.06.01 351 2
베스트 글 mp4 천상 개그우먼 민지 1 newfile 신도시사나이 2024.06.01 145 1
베스트 글 mp4 베지밀 광고 받은 일본인 newfile 신도시사나이 2024.06.01 190 1
463348 jpgif 신호대기중인 소 1 팔로알통 2020.10.13 50 0
463347 jpg 울진 산불 삼척 호산리 LNG 생산기지 인근까지 번져 나비박사 2022.03.05 50 0
463346 jpgif 황금귀신 사슴벌레 팔로알통 2020.10.13 51 0
463345 jpgif 친구랑 하면 좋을 달걀 게임 팔로알통 2020.10.13 51 0
463344 jpgif 사자 무리의 공격에 반격하는 벌꿀오소리 팔로알통 2020.10.13 51 0
463343 jpgif 코비 브라이언트 딸의 농구 실력 팔로알통 2020.10.13 51 0
463342 jpg 아빠가 상어구름 떴다고 빨리 보래 감자킹 2021.10.05 51 0
463341 jpg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눈빛 감자킹 2021.10.05 51 0
463340 jpg 성남시민만 가능한 팁 게시글...국민지원금 혼선 계속.news 감자킹 2021.10.05 51 0
463339 jpg 코로나가 북한 식량 사정에 끼친 영향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8 jpg 짱깨발 미세먼지가 걷힌 최근 날씨 상황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7 jpg 염전에서 잃어버린 7년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6 jpg 점점 늘어나는 층간 흡연 갈등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5 jpg 교인들의 세차를 사양하는 인자하신 조교주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4 jpg 옛날 특촬물 촬영 방법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3 jpg 내일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빠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2 jpg 중고 김치냉장고에 숨어 있던 1억 1천만원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1 jpg 한국 초고가 주택 분양가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30 jpg 매니저 확대범으로 밝혀진 김종국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9 jpg 유재석 주변 사람들이 종종 듣는 말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8 jpg 미국이 가난했던 시절 먹던 음식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7 jpg 담배 피우며 킥보드로 위협하는 초6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6 jpg 말기암 특별한 장례식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5 jpg 제주도 브레멘 음악대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4 jpg 집주인과 세입자의 또 다른 대화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3 jpg 정말 대기업에서 자소서를 다 읽어볼까?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2 jpg 인권위 결정으로 성범죄자 낙인 찍혔다는 킁킁이 부인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1 jpg 반일병자국에 맞먹는 반미병자국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20 jpg 찢재명은 좋은 자질 갖고 있는 대통령 후보 2 막내휴일 2021.10.24 51 0
463319 jpg 에너지 대란에 뒤집힌 탈원전 막내휴일 2021.10.24 5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445 Next
/ 1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