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2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일본계 제조유통일괄(SPA) 의류업체인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가 올해 기말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데 따른 것인데 이번 배당중단으로 국내 파트너인 롯데쇼핑도 적잖은 타격을 받게됐다.

3일 에프알엘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1년 배당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기말배당을 0원으로 결정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8월 결산법인(2018년 9월~2019년 8월)으로 전년 회계연도 하반기(3~8월)에 기말배당을, 금년 회계연도 상반기(9월~2월) 중간배당으로 연 2회 나눠 시행한다. 회계연도 사이에 연간배당이 걸쳐있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배당이 1210억원이었다.
 

 

실적부진에 기말배당금 0원

 

에프알엘코리아 측은 "불매운동 기간이 포함된 2019년 3월부터 8월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배당금은 0원"이라고 밝혔다. 기말배당을 하지않은 이유는 실적부진 때문이다. 8월 결산법인이라 지난 회계연도에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기간은 지난해 7~8월 두달 뿐이지만 매출과 수익모두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매출비중이 큰 가을·겨울시즌에 접어들면서 손실폭이 더 커져서다. 실제 10월 기준 카드매출이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중간배당금 규모에 따라 올해 총 배당금 규모가 결정된다. 그러나 새해에도 불매운동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중간배당이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만약 중간배당 마저 없어진다면 처음으로 연간 배당이 없는 해가 된다.
 

 

롯데 600억규모 배당수익 사라질 수도

 

당장 지분 49%를 보유한 롯데쇼핑의 상당한 타격을 입게됐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운영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2004년말 각각 지분 51대 49를 투자해 세웠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11년 회계연도 7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말 현금배당을 해왔다. 지분율에따라 절반 가까이가 롯데셔핑 몫이었다. 2016년 275억원이던 배당금은 2017년 675억원, 2018년 947억원에 이어 2019년 1210억원으로 급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에만 593억원의 배당수익을 챙겼다.

불매운동이 없었다면 올해 600억원 이상의 배당수익이 예상됐지만 물거품이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유니클로의 매출감소와 적자로 롯데쇼핑의 지분법 평가손실도 불가피해졌다. 롯데 계열사들도 매년 유니클로에 대한 용역수입이 적지않은데 매출회복이 이뤄지지않으면 이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롯데 관계자는 "불매운동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롯데역시 재무적 부분외에도 이미지 타격과 집객감소 등 유무형의 손실이 발생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하루빨리 한일관계 개선이 이뤄져 유니클로가 다시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ㅇㅎ) 은근히 부담된다는 여사친 9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02 871 4
베스트 글 jpgif 광기의 빠니보틀 발언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770 4
베스트 글 jpg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이런 부류가 좀 된다고 함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712 3
베스트 글 jpg 맘카페 몸매인증 마네킹 사건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02 1460 3
베스트 글 jpg 드디어 움직이는 이대남 ㄷㄷㄷ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610 3
베스트 글 jpg 스포티비 해지하세요~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1003 3
베스트 글 jpg 19?) 죽지못해 산다는 디시인의 삶...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1125 3
베스트 글 jpg 미남미녀세 받아야 한다는 연대생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819 2
베스트 글 mp4 대한민국 출산율 0.7명 까지의 과정 요약 (feat.대한민국 세금 도둑들)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462 2
베스트 글 jpg 제5호 태풍 "DOKSURI"란 이름의 의미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02 681 2
3787 뉴스 노소영 측 "SK그룹 발전 원해…우호지분으로 남을 것" 꾸준함이진리 2024.06.01 198 0
3786 뉴스 혐한 망언 쏟아내더니…장위안, 韓 입국 후 돌변 "본의 아냐" 11 꾸준함이진리 2024.05.28 504 2
3785 뉴스 하이브 VS 민희진 사건 특이점 몇가지 5 대단하다김짤 2024.05.27 941 0
3784 뉴스 ‘네이버의 꿈’ 라인 글로벌 사업까지 뺏기나...‘라인 강탈 법’까지 만든 일본 4 꾸준함이진리 2024.05.23 256 0
3783 뉴스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해시도 20대, 2심서 50년 -> 27년 감형 11 꾸준함이진리 2024.05.23 447 0
3782 뉴스 [단독] 민희진 후임 어도어 대표 이재상 하이브CSO 유력..뉴진스 관련 업무 변화 전망 대단하다김짤 2024.05.23 228 0
3781 뉴스 [속보]상가 화장실서 영아 시신 발견 2 재력이창의력 2024.05.22 343 1
3780 뉴스 "네 자녀 구해줬잖아" 피의자 엄마에게 성관계 요구한 현직 경찰 2 재력이창의력 2024.05.22 432 1
3779 뉴스 [단독]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소속사 본부장 "삼켰다" 진술 1 대단하다김짤 2024.05.22 216 0
3778 뉴스 KBS 측 “정준영 사건 피해자 압박? 사실 무근, BBC에 정정보도 요청할 것" 5 재력이창의력 2024.05.21 347 0
3777 뉴스 “군인 무료 입장인데”… 티켓증정 거절한 서울월드컵경기장 12 대단하다김짤 2024.05.21 838 5
3776 뉴스 [단독]9년간 공무원 괴롭힌 악성 민원인, `청원경찰 폭행` 구속 1 재력이창의력 2024.05.20 276 0
3775 뉴스 유통기한 지난 고추장 2통 외부반출 부대장... 법원 “징계사안아냐” 3 꾸준함이진리 2024.05.15 327 1
3774 뉴스 민희진, 경영권 탈취 정황 현실로…어도어 경영진, 하이브 공격 전 주식 팔았다 [TEN이슈] 4 대단하다김짤 2024.05.14 474 2
3773 뉴스 “어린 직원 앞서 날 oo으로”… 숨진 32년차 공무원의 글 3 재력이창의력 2024.05.14 559 1
3772 뉴스 하이브가 여직원 집까지 야밤에 찾아간 이유 - 감사 내용 8 꾸준함이진리 2024.05.10 605 1
3771 뉴스 [단독] 마포대교 투신 시도 10대 손 붙잡은 경찰관..함께 추락했다가 구조 1 재력이창의력 2024.05.08 455 1
3770 뉴스 메신저 넘어 인프라로…네이버, 라인 경영권 넘길 수 없는 이유 3 재력이창의력 2024.05.08 318 0
3769 뉴스 [단독] 옥상에서 여자친구 살해한 20대남성, 수능만점 받은 의대 재학생으로 확인 5 꾸준함이진리 2024.05.07 579 1
3768 뉴스 세종 택배차 유아 사망 사건 택배기사가 망인 이유 3 대단하다김짤 2024.04.30 639 0
3767 뉴스 이승기, MC몽과 한솥밥 "빅플래닛메이드 전속계약"[공식] 6 제로콜라중독 2024.04.29 468 0
3766 뉴스 아옳이, 前남편 연인에 제기한 상간소송서 패소…항소도 포기 2 대단하다김짤 2024.04.27 499 0
3765 뉴스 [단독] 사기 의혹 유명 뮤지션, 확인 전화에 무작정 끊어 8 꾸준함이진리 2024.04.26 882 1
3764 뉴스 13년 키운 '라인' 뺏기나…일본 "지분 팔고 떠나라" 15 꾸준함이진리 2024.04.25 725 0
3763 뉴스 김포시 공무원 또 극단적 선택.. 6 꾸준함이진리 2024.04.25 760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2 Next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