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미스테리/미재
2024.04.23 02:42

80년을 떠돌다가 공개된 무인기의 잔해

조회 수 1901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병사들의 훈련을 위해 제작·운용한 무인기 동체 일부가 무려 80년 만에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코드곶국립해안(Cape Cod National Seashore, CCNS) 관리국은 1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발견된 낡은 무인기 파편을 소개했다.

길쭉한 형태의 이 파편은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CCNS 관리국으로부터 파편을 인계받아 분석한 미군은 1940년대부터 1950년대에 걸쳐 사격 연습에 사용된 무인 항공기임을 확인했다.

 

image.png 80년을 떠돌다가 공개된 무인기의 잔해

미국 매사추세츠 마르코니 해변에서 발견된 무인기 동체 일부 <사진=CCNS 관리국 공식 페이스북>


관리국 관계자는 "무인기 조각은 CCNS 내에 자리한 마르코니 해변에서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며 "무인기 동체는 한동안 바다를 떠돌다가 이제야 CCNS로 흘러들어온 듯하다"고 전했다.

수거된 무인기의 정식 명칭은 RCAT(remote control aerial target)다. 말 그대로 지상의 방공포병들을 훈련하기 위해 제작된 작고 가벼운 원격조종 공중 표적이다. 타깃 드론(target drone)이라고도 하며, 영국군이 1931년 운용한 모델이 최초로 알려졌다.

 

image.png 80년을 떠돌다가 공개된 무인기의 잔해

1940년대부터 미군이 운용한 무인기. 방공포병 훈련에 사용됐다. <사진=CCNS 관리국 공식 페이스북>


미군 관계자는 "아마 이 RCAT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매사추세츠 웰플릿 미군 기지의 대공포 훈련에 사용됐을 것"이라며 "RACT는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지며 로켓처럼 발사된다. 이를 절벽에서 병사들이 원격조종하는 형태로 운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웰플릿 미군 기지는 CCNS 해안 근처에 자리했으며 1961년 폐쇄됐다"며 "현재 일광욕과 서핑, 낚시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일반인의 성지로 유명하지만 과거 군용지였던 만큼 아직 탄약과 폭발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해신 2024.04.26 22:35
    대단
  • 바다아 2024.05.13 16:47
    저시대에 원격조정하는 기술이 ㅎㅎㅎ굉장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83 일생/일화 절벽에 매달린 집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648
14482 일생/일화 참담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610
14481 자연/생물 춤추며 구애하는 공작 거미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536
14480 자연/생물 전 세계에서 악마의 잡초로 불리는 식물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698
14479 자연/생물 치아가 생성되는 과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618
14478 문명/역사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다큐에 주로 쓰는 가미카제 영상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627
14477 자연/생물 낮잠자는 바다거북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485
14476 자연/생물 한반도에도 근접한 오로라 현상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531
14475 자연/생물 의외로 잘 모르는 “가지”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501
14474 문명/역사 전쟁하려고 지은 아파트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592
14473 자연/생물 출산율도 출산율인데 인구에 관련해 현재 직면한 더 큰 문제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489
14472 일생/일화 나라별 가난한 음식의 상징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514
14471 문명/역사 요래됐슴당~, 겠냐공~ 요즘 sns 말투는 6백년전 먼저 썼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433
14470 미스테리/미재 매우 신기한 과학 현상 '양자 얽힘'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14 470
14469 문명/역사 일본이 탐냈던 옻칠 장인 전용복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1453
14468 자연/생물 호주에서 절대 건들면 안되는 식물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1491
14467 자연/생물 러시아 페름 지역 카마 강에서 관측된 용오름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1370
14466 미스테리/미재 인도네시아 루앙화산 폭발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5.04 1351
14465 문명/역사 1억6천만명의 인류를 구한 의사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330
14464 미스테리/미재 미국은 선거 때문에 세계 경제를 나락으로 빠뜨리고 있다?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287
14463 문명/역사 한국에게 납치당한 북한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371
14462 문명/역사 팁으로 1000만불짜리 복권을 받은 여자의 선택 1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341
14461 자연/생물 세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3대 원인균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269
14460 문명/역사 1960년 vs 2022년 남아메리카 국가별 GDP 비중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201
14459 문명/역사 옛날 치의학 도구들 1 재력이창의력 2024.05.03 12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0 Next
/ 580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